가족여행 후기입니다~
지난 10월10일에 할머니 생신 겸 친가 가족 모두가 여행에 다녀왔다.
나의 친가쪽에는 할머니 팔순잔치를 안하는 대신에 할머니 팔순부터 매년 가족 모두가 여행을 다녀온다.
1회에는 서해쪽으로 2회에는 거제도로 이번 3회에는 남이섬으로 . .
토요일 오후에 모였기 때문에 남이섬은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에 가기로 했다. 암튼 오늘은 1박2일 여자사람친구편에 나왔던 촬영지이기도 하고, 온가족이 함께 하룻밤(?)을 지냈던 곳이기도 한 몬테리오 숙박을 소개 해볼까 한다. (일부사진은 몬테리오 홈페이지에서 캡쳐 해왔음을 알려드립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흰색 건물이 몬테리오 숙박이고, 그 앞에 작은 주황색과 연두색으로 되어있는 지붕이 글램핑장이다.
여름에는 이 강가에서 수상레포츠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여름에 친구들과 함께 같이 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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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차를 타고 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다. 몬테리오는 좀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의 다 올때쯤엔 비포장 도로를 지나서 오는데 처음엔 길을 잘 못 들어선 줄 알았었다.
** 몬테리오 가시는 분들 비포장 도로 나와도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쭉 가면 나오더라고요 네비게이션 찍은 그대로 가시면 됩니다. **
암튼 제일 먼저 보이는 곳으로 차를 타고 들어가면 오른쪽으론 잔디밭이 크게 있었고 그 뒷쪽으로 숙박이 있었다.
몬테리오 배치도이다. 차를 타고 오면 오른쪽 관리실쪽으로 먼저 들어오게 된다.
배치도에는 없지만 족구장과 옆으로 주차장 뒷쪽으로 잔디밭이 크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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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갔었던 날 오전엔 비가 왔었다... 늦은 오후에 비가 그쳐서 다행이었다. 그래서 사진엔 땅바닥이 젖어있다...
우리가 지냈던 곳은 제일 안쪽에 자리해 있는 아로마동 그리고 아로마동에서도 제일 끝방 2곳에서 지냈었다.
홈페이지 상으로는 사이프러스인 원룸인 곳과 자스민or루이보스인 2룸 1거실 곳 이렇게 2곳에서 지냈었다. 워낙 가족이 많았기 때문에 한방은 어렵다고 하여 두방에서 지냈었다.
사실, 한방에서 다같이 지내도 됐었던 크기였는데..... 그래도 뭐 돈은 더 냈지만 덕분에 넓게넓게 지낼 수 있었다.
먼저 소개할 방은 사이프러스 이다. 아로마동 제일 오른쪽에 위치한 방이다. 실제로는 방 앞에는C130 이렇게 쓰여있었던 것 같다 정확히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원룸인 사이프러스에 들어가자마자의 모습이다. 오른쪽에는 싱크대가 살짝 놓여져 있다. 왼쪽에는 화장실 이다. (사진에는... 잘 안보인다.. 쩝)
저기 보이는 큰 창을 열면 바로 글램핑장이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벽걸이TV가 있었다.
다음으로는 아로마동 복도끝 제일 안쪽 방 자스민or루이보스 투룸으로 되어있고, 거실 하나로 되어있던 방 정확히 방 이름은 모르겠다. 홈페이지 상으로는 자스민과 루이보스라고 적혀있었다.
?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 역시나 사이프러스 바로 옆방이어서인지 큰창에서 보이는 뷰는 똑같이 글램핑장이었다.
왼쪽으로는 작은 3인용 쇼파가 놓여져 있었고 왼쪽에 세워져 있는게 상이었는데 온가족이 함께 식사 할 수 있을정도로 매우 큰 상이었다. (단체로 가면 진짜 좋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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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역시 벽걸이TV가 있었다. 위 사진을 보면 TV옆으로 방이 갈라져 있는데 왼쪽에도 방, 오른쪽에도 방이 있었고 정면으로는 화장실이 있었다.
투룸에 거실이면서 꽤 큰 방이었는데, 화장실이 한개여서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다행이 우린 숙박을 두개 잡아서 화장실을 나누어서 사용해서 좋았긴 했지만...
왼쪽 오른쪽 모두 방크기는 성인 5명이 자도 넉넉히 잘 수 있는 크기의 방이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화장실은 옆방 사이프러스 보다는 큰 편이었다. 사이프러스도 그렇고 자스민or루이보스도 그렇고 화장실이 깨끗했고, 샤워부스와 세면대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2명이 함께 씻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다음으로는 몬테리오 숙박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반디밭과 족구장을 소개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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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장의 모습이다. 코트도 그려져(?) 있었고 족구하기 딱 좋았던 것 같다. 잔디밭과는 달리 학교 운동장처럼 모래와 흙으로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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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구장의 모습이다. 잔디구장을 보고는 평소 회사에서 워크샵이나 친구들 모임에서 숙소, 즐길거리 등을 주로 내가 알아보는데 이곳에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회사에서 온다면 이곳에서 다양한 체육행사를 즐기면 좋을 듯 했고, 친구들과 온다면 잔디밭에서 간단한 게임같은 것을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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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도 배드민턴채와 공을 가지고 가서 한껏 쳤다는 :D 우리는 3남매여서 아빠 혼자 대 우리셋 해서 1:3 경기를 했었다는 아빠는 1년치 운동을 몰아서 한 기분이었다고 ㅎㅎ
홈페이지 상으로는 반일 전일 이런식으로 잔디구장은 가격이 적혀있던데 우리가 간 이날은 전체적으로 개방을 한건지 어쩐건지는 몰라도 모두가 함께 이용했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이곳에서 공놀이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
배드민턴을 쳤더니 급 배가 고팠다;; 어른 분들도 일찍 먹자고 해서 4:30분 부터 먹기 시작했다는 ㅋㅋ
쌈채소도 싱싱해 보였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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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분들과 함께오니 너무 좋았다. 파무침과 오기전에 할머니가 담근 김치와 마늘 고추 등등 정말 부족함 없이 먹었던 것 같다 헤헷
? 볼쇼쇼쇼쇼!! 고기굽느라 고생한 친척오빠 소시지와 목살과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새우 ^^ 숯불에 구워 먹어서 더 맛좋았고 가족들과 함께여서 더 맛좋았고 야외에 나와서 먹으니 더 맛좋았다.
사진에는 죄다 타게 보이지만 껍질만 타고 속은 탱탱했었다는 새우 정말 원없이 먹고온 듯하다 케케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여러 가족분들과 이런저런 담소도 나누고 해서 좋았던 하루였다. 몇가지 일들만 빼고 ㅠㅠㅠ 이건 나만 알고 있겠씀 ㅋㅋㅋ
전반적으로 몬테리오에서 하룻밤은 만족스러웠다. - 깨끗한 시설 - 잔디구장과 족구장 - 넓은 야외와 풍경이 아름다운 - 야유회나 워크샵 대가족모임 단체행사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끝으로 아쉬운점을 적어본다면, - 바베큐장이 야외에만 있다는 점 아무래도 몬테리오는 숙박이 아니라 리조트로 되어있어서 그런것 같다.
암튼 대체적으로 좋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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